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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9, 20.

by July_ 2024. 9. 23.

와 20일만에 돌아오다니
아주 많은 일이 있었고 학교가 너무 바빴다
8월까지의 나와 아주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음

9월 2일 화요일

이 날도 아마 9시부터 6시반까지 수업 4개 들었다 중간중간 집계약 서류 보내고 하느라 아주 바빴음

거기다 외국인 학생들은 국제학생 등록 절차가 남아있어서 i94 양식 작성해서 내고 예방접종증명서도 내야함
비자 받아서 갔다고 끝이 아니었다
이거 정부24에서 받을 수 있지만 전산화 되기 전에 태어난 바람에 처음에 뽑으니까 코로나 백신 맞은것만 떠서
한국에 있는 가족 동원해서 immunization certificate 발급받아서 제출

프로틴 바인데 맛있어서 찍어놓음

그러던 와중에 주말에 본 집이 너무 맘에 들어서 계약 진행함
월스트릿에 있는 아파트고 가벽 세워서 셋이 사는 거에다가 월세 1400달러라 내 기준을 상회하는 좋은 조건이었다
놓칠 수 없어서 그 전에 루미랑 하던거 제치고 여기 들어가기로 했고 이것은 최고의 선택이었다.............
그래서 서류로 F1, 학교 입학허가서, 대학 성적표, 여권 사본 등등 다 제출

입학허가서
학교 끝나고 과 친구들과 먹은 피자
숙소 가는 길에 찍은 펜스테이션 앞 Moynihan Train Hall
홀푸드에서 사둔 납(작)복(숭아) 너무 감동적인 맛이라 찍음
그리고 은행에서 저축통장도 만들었는데 그 일정에 어느 틈에 가서 만들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9월 3일 수요일

펜스테이션, 날씨 화창
애플 스토어에서 산 충전기 꼭다리 환불하러 WTC(월드트레이드센터) 왔는데 꼭다리 안 들고 옴
그래서 사진만 찍고 학교 갔다
WTC 앞에 있는 이상한 동상
WTC에서 학교 가는 길
점심 뭐 먹을까 하다가 귀찮아서 맨날 가던 베이글
들고 배터리 파크 가서 분수에서 노는 애들 보면서 먹었다
아주 화창한 날씨. 날씨가 좋으면 기분이 좋아 (웬만하면)

여기 앉아서도 루미한테 송금 왜 안 됐는지 확인하려고 젤에다가 계속 문의전화 넣었는데 개빡친다 진짜 (다음편에 설명할게요) 생각해보면 학기 초에 너무 바빴던 이유 중에 큰 축은 사기꾼 때문에 이거저거 확인하고 메일보내느라 힘 뺐기 때문이었음

이 날은 빵을 좀 특이하게 도전해봤다 크림치즈는 두부딸기
아니네 두부블루베리네 빵은 독일식 빵인 것 같은데 내 취향 아님 나는 블베베이글이 제일 좋아
수업 다 듣고 펜스테이션 왔는데 너무 지쳐서 샐러드 사먹었다
뉴욕 포케 샐러드 다 맛있음 근데 외식하면 돈 펑펑 나가니까 자제하고 있다
펜스테이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