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0

Day 1. 맨해튼에서 집 보러 다니기 24.8.16. 금요일 시차적응 하려면 아침을 먹어야 한다고 했으니까 7시부터 비행기에서 남긴 손가락만한 크루키를 먹었다 이것만 먹고 약 먹긴 좀 부족한데... 싶었는데 냉장고를 보니까 누가 나눔한 요거트 대체제가 있어서 그것도 먹음 진짜 요거트 같긴 한데 아몬드 향이 좀 끝에 남는다 맛이 있는건 아닌데 없지도 않아서 어쨌든 돈 굳는다치고 다 먹었다 그치만 저는 맛알못입니다. 흘려들으세요 지금 1순위인 집 구하기를 하려면 집을 보러 다녀야 하기 때문에 전 날 비행기 타고 12시 넘어서 도착했지만 자기 전에 다른 건 몰라도 집 컨택은 해놓고 자서 집 볼 약속을 세 개 잡아놨다 오전에는 좀 쉬려고 안 잡고 다 오후로 하루 자고 아침에 보니까 더더욱 호스텔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자렌지, 토스터, 에어.. 2024. 8. 23.
D-Day. 비행기 타는 날 8월 15일 저녁 비행기 탔는데 사실 8월 내내 정신이 없었다첫주엔 괜찮은 줄 알았는데 막판으로 갈 수록 약속 몰려서하루에 약속 두 탕 뛰면서 사이사이에 은행 다녀오고 보험금 청구하려다보니 아주 정신이 없었음그러다가 12일에 서울 집 빼느라 이사하고 15일까지는 짐 정리밖에 한 게 없다7년 산 짐이 보통 많은 게 아니라서 서울에서 짐 뺄 때 옷 신발 가방 등등을 다섯 무더기 기부했는데도 너무 많았다강화 집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짐 정리하다가 점심 먹고 짐 정리하고 저녁먹고 짐 정리 함그 와중에 엄마아빠가 밥 잘 챙겨먹인다고 신경써줘서 집밥도 맛있게 먹고 냉면 새우구이 등등 잘 먹었다떠나기 전날엔 아빠 퇴직 기념하기로 했는데 내 유학까지 같이 챙겨줘서내가 너무 고맙고 미안해져서 크게 성공해야 할 것 같은 기.. 2024. 8. 21.
Day 0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8. 20.